왼쪽부터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박준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사진=청와대 제공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5개 부처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4일 동시에 열렸다.

국회는 이날 오전 10시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박준영 해양수산부 장관,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등 5개 부처 장관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시작했다.

여야 지도부가 교체된 뒤 마주한 첫 청문정국인 만큼, 치열한 기싸움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야당은 관사 재테크 논란과 위장전입 의혹이 제기된 노 내정자를 집중적으로 추궁할 전망이다.

임 내정자의 자녀 국적법 위반 의혹과 외유성 출장 논란도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배우자가 영국산 도자기를 불법 판매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박 후보자도 야당의 송곳 검증 대상이다.

안경덕, 문승덕 내정자의 청문회에서는 최저임금과 함께 청년 일자리와 탈원전 정책 등이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김부겸 국무총리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오는 6~7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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