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석현준.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병역 기피 논란을 일으킨 축구선수 석현준 씨의 여권이 무효화 조치됐다.

정석환 병무청장은 28일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관련 질의에 “석씨는 병역법상 국외 여행 허가 의무를 위반한 병역 기피자”라면서 “외교부에서 여권 무효화 조치를 다 완료했다”고 밝혔다.

정 청장은 “2019년 6월에 석씨를 고발했다”면서 “현재 해외에 있어 기소중지 상태이지만, 귀국하면 형사처벌을 받은 후 병역의무를 이행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석씨는 국가대표까지 한 공인으로, 지금도 기회가 있다”면서 “조속히 귀국해서 처벌받고 병역의무를 이행하는 것이 도리”라고 강조했다.

석씨는 현재 프랑스 프로축구 2부 리그에서 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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