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6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인도네시아 해군 잠수함이 훈련 중 침몰한 사고와 관련해 지난 26일 조코 위도도(이하 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 앞으로 위로전을 보냈다고 청와대가 27일 밝혔다.

문 대통령은 위로전에서 많은 인명이 희생된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나타내고 조코 위 대통령과 인도네시아 국민에게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인도네시아 국민이 비극적인 이번 사고로 인한 슬픔을 조속히 극복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앞서 인도네시아군 잠수함 낭갈라함(Nanggala)은 지난 21일 새벽 발리섬 북부 96㎞ 해상에서 실종된 뒤 25일 해저에서 본체 잔해가 발견됐고, 해군 53명 전원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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