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51.1% vs 이재명 32.3%
윤석열 51.6% vs 이낙연 30.1%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6일 전국 18세 이상 101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여야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에 따르면 윤 전 총장은 37.2%로 1위에 올랐다. 2위는 이재명 경기지사(21.0%)였고, 3위는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11.0%)였다.
이어 홍준표 무소속 의원(5.9%),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5.0%),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2.4%), 정세균 전 국무총리(2.4%),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2.2%), 심상정 정의당 의원(1.7%), 원희룡 제주지사(1.0%),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0.7%)이 뒤를 이었다. 기타는 1.1%, 부동층은 5.3%(없음 2.4%, 잘 모름 2.9%)였다.
윤 전 총장과 이 지사, 이 전 대표 간의 양자 구도에서 ‘윤 전 총장에게 투표하겠다’는 비율은 과반을 넘어섰다.
윤 전 총장과 이 지사는 양자 구도에서 각각 51.1%, 32.3%를 기록했다. 18.8%포인트 차다. 지역별로 보면 윤 총장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광주·전라와 충청권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이 지사를 선택하겠다는 응답보다 높게 나타났다. 광주·전라에서는 윤 전 총장(41.4%)과 이 지사(40.8%)에 대한 응답이 비슷하게 나왔다.
또한 4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도 윤 전 총장에 대한 지지가 높았다. 40대에서는 이 지사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49.9%로 나타났다.
윤 전 총장과 이 전 대표와 양자 대결에서도 51.6%를 기록하며 이 전 대표(30.1%)를 21.5%포인트 앞섰다.
윤 전 총장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광주·전라와 충청권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높게 나타났다. 특히 대구·경북에서는 거주자 10명 가운데 6명 이상인 66.4%가 윤 전 총장에게 투표하겠다고 응답해 전체 평균 대비 높은 비율을 보였다. 광주·전라에서는 윤 전 총장(37.5%)과 이 전 대표(33.5%)에 대한 응답이 비슷하게 나타났다.
윤 전 총장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4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높게 나타났다. 40대에서는 이 전 대표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42.1%로 집계됐다.
이번 집계는 무선(90%)·유선(10%)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1년 3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응답률은 3.5%.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