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세대 꿈 키울 수 있는 실질적 대책 마련할 것"
"낮은 자세로 국정쇄신…현장 목소리 대통령에 전달"
김 내정자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부동산 문제와 LH 투기 사건 등 국민 여러분의 따가운 질책에 대해 원칙을 세워 쇄신하고, 2030 세대가 미래의 꿈을 키울 수 있게 실질적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더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국정을 쇄신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대통령께 전달하겠다”며 “국민 여러분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소통하며 국민 상식과 눈높이에 맞게 정책을 펴고 국정운영을 다잡아가겠다. 성찰할 것은 성찰하고, 혁신할 것은 혁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내정자는 “국민을 섬기는 공직자들이 흔들림 없이 국민의 공복으로서 책무를 다하도록 하겠다”며 “협치와 포용, 국민통합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또 그는 “대한민국 공동체 미래를 위해 야당과 협의하고 협조를 구하는 일에 주저하지 않겠다”며 “자세를 낮춰 국민의 목소리를 진지하게 듣고, 문재인 정부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내정자는 “아직 국회 청문회와 인준 과정이 남아있지만, 이 절차를 무사히 마친다면 무엇보다도 코로나 19 극복과 민생 회복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우리 국민들이 계획대로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정부 역량을 총동원하고, 하루속히 일상에 회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어 “어느 것 하나 쉬운 문제가 없다. 제 개인은 부족하지만 국민 여러분께 의지하며 지혜를 구하겠다”며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 힘을 모아달라”고 밝혔다.
박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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