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12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코로나19 관련 기자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서울시민 10명 가운데 여섯 명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제시한 이른바 '서울형 상생 방역'이 민생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서울에 거주하는 96명 가운데 '서울형 상생 방역'이 민생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응답은 62.4%로 집계됐다. 민생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한 응답은 35.1%였다.

다만 서울시의 자체 방역수칙이 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해서는 '도움이 되지 않을 것'(48.9%)과 '도움이 될 것'(47.0%)이라는 의견이 팽팽하게 갈렸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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