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재보궐 선거일인 7일 오전 구로구시설관리공단 꿈나무극장 투표소에 시민들이 투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4·7 재보궐선거 투표율이 55.5%로 잠정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7일 전국 21곳에서 진행된 재보궐선거에서 전체 유권자 1216만1624명 가운데 674만7956명이 참여해 투표율이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2019년 4·3 국회의원 재보선 투표율(51.2%)보다 4.3%포인트 높다. 다만 지난해 총선(66.2%)보다는 10.7%포인트, 2018년 지방선거(60.2%)보다는 4.7%포인트 낮다.

서울시장 선거에는 490만3624명이 참여해 투표율이 58.2%로 나타났다. 특히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의 투표율이 높았다. 강남구는 61.1%, 서초구는 64.0%, 송파구는 61.0%였다. 가장 낮은 투표율을 보인 곳은 52.2%를 기록한 금천구였다.

부산시장 선거 투표자 수는 154만7296명으로 투표율은 52.7%다. 투표율은 기장군(48.4%)과 강서구(49.6%)를 제외하면 모든 권역에서 50%를 넘었다. 가장 높았던 곳은 55.6%를 기록한 연제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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