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서울시장 보궐선거일인 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원초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4·7 재보궐선거 투표율이 7일 오후 6시 현재 50%를 넘어섰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전국 21곳에서 진행 중인 재보궐선거 투표율은 50.6%로 집계됐다. 전체 유권자 1216만1624명 가운데 574만9989명이 투표했다. 지난 2~3일 이뤄진 사전투표분(투표율 20.5%)이 더해졌다.

서울시장 선거에는 437만3117명이 참여했다. 투표율은 51.9%다. 부산시장 선거에는 137만68729명이 참여해 투표율은 46.9%로 집계됐다.

2018년 지방선거 때와 비교하면 서울은 같은 시간(59.9%) 보다 8.0%포인트 낮다. 부산(58.8%)은 11.9%포인트 낮다. 가장 최근 선거인 지난해 21대 총선 때 같은 시각 전국 투표율은 66.2%였다.

한편 이번 재보선은 모두 21개 지역에서 치러진다. △광역단체장(서울·부산시장) 2곳 △기초단체장(울산 남구청장, 경남 의령군수) 2곳 △광역의원 8곳(경기·충북도의원 등) △기초의원 9곳(전남 보성·경남 함안군의원 등)이다.

투표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투표할 때는 본인의 주민등록증·여권·운전면허증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첨부된 신분증을 반드시 가져가야 한다.

KBS·MBC·SBS 방송 3사의 공동 출구조사는 코로나19 무증상 자가격리자의 투표가 끝난 이날 오후 8시15분에 공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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