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궐 선거일인 7일 부산 수영구 배정체육관에 마련된 광안2동 제2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4·7 재보궐선거 투표율이 7일 오후 5시 현재 48.4%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전국 21곳에서 진행 중인 재보궐선거 투표율이 이같이 집계됐다고 이날 밝혔다. 전체 유권자 1216만1624명 가운데 549만5154명이 투표했다. 지난 2~3일 이뤄진 사전투표분(투표율 20.5%)이 더해졌다.

서울시장 선거에는 418만5406명이 참여했다. 투표율은 49.7%다. 부산시장 선거에는 130만9748명이 참여해 투표율은 44.6%로 집계됐다.

2018년 지방선거 때와 비교하면 서울은 같은 시간(55.3%) 보다 5.6%포인트 낮다. 부산(54.3%)은 9.7%포인트 낮다. 가장 최근 선거인 지난해 21대 총선 때 같은 시각 전국 투표율은 62.6%였다.

한편 이번 재보선은 모두 21개 지역에서 치러진다. △광역단체장(서울·부산시장) 2곳 △기초단체장(울산 남구청장, 경남 의령군수) 2곳 △광역의원 8곳(경기·충북도의원 등) △기초의원 9곳(전남 보성·경남 함안군의원 등)이다.

투표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투표할 때는 본인의 주민등록증·여권·운전면허증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첨부된 신분증을 반드시 가져가야 한다.

KBS·MBC·SBS 방송 3사의 공동 출구조사는 코로나19 무증상 자가격리자의 투표가 끝난 이날 오후 8시15분에 공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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