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투표율 42.9%…부산 40.2%, 2018년 지방선거 대비 7.9%p 하락

7일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투표소에서 시민들이 서울시장 선거에 투표하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7일 서울·부산시장 포함, 전국 21곳서 진행 중인 재보궐 선거 투표율이 오후 3시 현재 42.9%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6시 투표가 시작된 뒤 현재까지 전체 유권자 1216만1624명 가운데 521만7446명이 투표를 마쳤다.

오후 1시 이후부터는 이달 2일과 3일에 실시된 사전투표분(투표율 20.5%)을 합산 반영한 수치가 발표되고 있다.

오후 3시 기준 전체 투표율은 가장 최근 선거인 지난해 4월 21대 총선 당시 같은 시각 투표율(56.5%)보다 13.6%포인트, 2018년 지방선거(50.1%)보다는 7.2%포인트 낮은 수치다.

다만, 2019년 4·3 재·보궐선거 당시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38.0%)보다는 4.9%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2019년 재보선의 최종 투표율은 48.0%였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시장 선거에는 380만명이 참여해 투표율 45.2%를 기록 중이다.

서울 투표율은 오후 3시 기준 2018년 지방선거(48.5%), 2020년 총선(57.4%)보다 각 3.3%포인트와 8.9%포인트 씩 낮은 수치다.

부산시장 선거 투표자 수는 118만명으로 투표율은 40.2%를 기록 중이다.

2018년 지방선거 당시 오후 3시 기준 투표율(48.1%)보다 7.9%포인트, 2020년 총선의 오후 3시 부산 투표율(57.0%)보다 16.8%포인트 낮은 수치다.

울산남구청장과 경남 의령군수 등 기초단체장 보궐선거 투표율은 각 29.4%와 60.1%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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