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영 "청년수당 등 서울시 청년 정책 계승해야"

진선미 "오세훈, 청년이 겪는 어려움의 본질 몰라"

더불어민주당 서울청년 선거대책본부 한기영(왼쪽) 상임선대본부장과 진선미 대변인. 사진=민주당 서울청년 선거대책본부 제공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서울청년 선거대책본부 한기영 상임선대본부장(서울시의원)과 진선미 대변인(강동구의원)이 4·7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청년들의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한 본부장과 진 대변인은 31일 4.7 서울시장 재보선 청년 정책에 대한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한 본부장은 “지난 10년간 서울시의 정책은 그 어느 지역, 어느 시기보다 청년 친화적이었다”며 “청년들이 함께하는 시정 활동, 청년들이 한숨 돌릴 청년수당과 같은 서울시의 적극적인 정책들을 계승하려면 이번 선거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진 대변인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를 향한 비판을 쏟아내기도 했다.

진 대변인은 “오세훈 후보가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음)하지 말고, 영테크하자’, ‘청년 자산 불림 컨설팅’ 등을 제안하지만 이는 청년들이 겪는 어려움의 본질을 전혀 모르는 것”이라면서 “코로나19로 일자리가 사라지고 취업 문이 좁아진 상태에서 당장 내일의 월세와 생활비가 걱정인 청년들에게 ‘자산 불림’ 같은 말은 가당치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박영선 후보는 ‘청년 출발자산 5000만원 무이자 지원’, ‘전·월세 보증금 지원 및 보호제 신설’ 등 청년의 실생활과 맞닿아 있는 공약뿐만 아니라 ‘제대 군인 직업훈련원 무료수강 지원’, ‘30대 여성 안심 주택 공급’ 등 청년 맞춤형 정책 등이 준비돼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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