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여론조사서 첫 30%대 기록…이재명 21.4%, 이낙연 11.9%
리얼미터는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22∼26일 전국 18세 이상 2547명에게 여야 대권주자 14명의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34.4%가 윤 전 총장을 꼽았다고 29일 밝혔다. 한달 전 같은 조사(15.5%)보다 18.9%포인트 올랐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2.2%포인트 내린 21.4%로 조사됐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은 11.9%로 3.6%포인트 하락했다.
윤 전 총장은 대구·경북(20.3%→45.8%), 대전·세종·충청(12.2%→35.9%), 60대(23.2%→50.3%), 50대(15.5%→38.8%), 보수층(26.5%→52.5%), 중도층(17.3%→38.9%) 등에서 20%포인트 이상 지지율이 올랐다.
특히 윤 전 총장 부친의 연고지인 충청권에서 3배 가량 상승했다.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는 4.5%로 1.3%포인트 올랐다. 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4.5%로 2.1%포인트 내렸다.
이 외에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3.8%),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2.5%),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2.0%), 정세균 국무총리(1.7%), 정의당 심상정 전 대표(1.5%),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1.5%), 원희룡 제주지사(1.4%),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1.1%), 민주당 박용진 의원(0.7%) 순이었다.
'기타인물'은 0.9%, '없음'은 3.8%, '모름·무응답'은 2.3%였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9%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