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이정우 기자] 국민의힘 서울시당은 10일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선거대책위원회를 꾸렸다. 옛 비박계와 바른미래당 계열 인사들을 전진 배치했다.

박성중 서울시당 위원장과 김성태, 유승민, 오신환, 정병국 전 의원은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다. 김무성, 이재오, 정의화 상임고문은 명예선대위원장, 유경준 의원은 총괄선대본부장으로 각각 임명됐다.

이들 대다수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찬성했거나 자유한국당에서 바른미래당으로 적을 옮긴 비박계 인사들로 꼽힌다.

권영세 박진 의원, 나경원 전 의원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혜훈 전 의원은 일자리 본부를, 김용태 전 의원은 서울 투명·공정 강화 본부를 맡았다. 김병민 비상대책위원은 청년 일자리 본부를 책임진다.

앞서 국민의힘은 중앙당 차원에서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지휘할 중앙선대위도 구성했다 .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이끄는 중앙선대위는 주호영 원내대표, 정진석 전 공천관리위원장, 유승민 전 의원이 상임부위원장을 맡았다.

이종배 정책위의장이 공약총괄 부위원장을 맡고, 김태호, 김기현, 권영세, 박진, 조경태 의원 등 각 권역 중진들이 포진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