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류호정(왼쪽) 의원이 2일 국회에서 열린 정의당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오른쪽은 강은미 비상대책위원장.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이정우 기자] 수행비서 면직 논란에 휩싸였던 정의당 류호정 의원은 2일 보좌진 처우를 개선하는 내용을 담은 법안을 밝의하겠다고 밝혔다.

류 의원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수행 비서 면직 과정을 면밀히 점검하며 노동 존중의 정의당 국회의원으로서 부족한 것은 없었는지 끊임없이 되물었다"고 말했다.

그는 "근로기준법과 마찬가지로 보좌진에게 '면직 예고제'와 '면직 수당'을 도입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류 의원은 징계 처분 등에 대해서도 '국가공무원법'을 준용, 징계위원회를 설치해 보좌직원의 방어권을 강화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