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시도당위원장 연석회의에서 이낙연(가운데)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다음달 4·7 재보선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한다.

박광온 민주당 사무총장은 24일 의원총회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박성준 원내대변인은 전했다.

민주당은 오는 26일부터 경선을 진행해 다음달 1일 서울시장 재보선 후보를 확정할 계획이다. 부산시장 재보선 후보 경선은 다음달 4일부터 사흘 동안 진행된다. 과반이 넘으면 6일에 후보가 확정되지만, 그렇지 않으면 결선을 해야 한다.

박 총장은 “3월 1일 (서울시장) 후보가 결정되면 선대위가 바로 구성될 것”이라면서 “공적 역량이 다 참여하는 선거대책기구를 구성해 중요한 서울시장 선거에서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그는 “조직, 정책, 후보 자질에서 (여당 후보가) 야당 후보보다 비교 우위에 있다”며 “재보선은 대선과 다음 지방선거에 직결되는 중대한 선거이자, 민주당의 명운이 걸린 선거"라며 "어려운 상황이지만 자신감을 갖고 헤쳐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 여당이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한 방역과 민생, K뉴딜 입법을 통해 능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이것을 통해 재신임 기반을 확고하게 다져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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