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리얼미터 제공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주간 집계 기준 4주 만에 소폭 반등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는 YTN 의뢰로 1월 2주차 주간 집계 결과, 문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긍정 평가)이 전주보다 2.4%포인트 오른 37.9%(매우 잘함 20.3%, 잘하는 편 17.6%)를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긍정 평가가 상승한 건 지난해 12월 3주차 조사 이후 4주 만이다.

부정 평가는 3.3%포인트 내린 57.6%(매우 잘못함 43.3%, 잘못하는 편 14.3%)로 4주 만에 하락했다. 긍·부정 평가의 격차는 19.7%포인트로 여전히 오차범위 밖인 것으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0.8%포인트 늘어난 4.4%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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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기간 정당별 지지율은 국민의힘이 1.6%포인트 내린 31.9%, 더불어민주당이 1.6%포인트 오른 30.9%로 조사됐다. 양당의 지지율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1.0%포인트로 줄었다. 무당층은 전주보다 1.0%포인트 증가한 16.5%로 집계됐다.

오는 4월 보궐선거를 앞둔 서울의 경우 국민의힘의 지지도는 오르고 민주당은 하락하며 각각 35.0%, 26.3%를 기록했다.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는 국민의힘이 전주보다 1.3%포인트 오른 40.1%, 민주당은 4.8%포인트 오른 26.1%를 각각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2.0%포인트, 응답률은 5.0%이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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