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욱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자.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김진욱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 후보자가 10일 모친상을 당하면서 인사청문회 준비가 일시적으로 중단됐다.

인사청문회 준비단은 이날 "후보자 모친께서 오늘 새벽 영면에 들어가 후보자는 장례 일정이 끝날 때까지 출근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김 후보자의 청문회 준비는 발인 날인 12일까지 중단된다.

다만, 청문회 개최에는 차질이 없을 전망이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청문회 날짜를 아직 확정하지 않았지만, 18∼19일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고 이 경우 시간적 여유가 충분하기 때문이다.

준비단은 “김 후보자가 출근하지 않아도 국회 청문회 서면 질의·답변 준비 등을 차질 없이 준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김 후보자는 위장전입·미공개 정보 이용 주식거래 등 야권의 의혹 제기에 정면 돌파하고 있으며 청문회에서는 해당 내용과 관련된 질의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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