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정부 소식통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한미는 후반기 연합지휘소 훈련 개시일을 16일에서 18일로 이틀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훈련 참가차 대전 자운대에 파견됐던 20대 육군 간부 A씨가 전날 코로나19에 확진된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확진자로 분류된 민간인과 지난 8일 접촉하고 나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A씨의 밀접접촉자 70여명을 우선 검사한 결과 추가 확진자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만약에 대비해 감염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인원까지 포함해 총 500여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 중이다.
한미는 A씨가 연합훈련과 관련해 자운대에 파견됐던 간부였던 점 등을 고려해 협의 끝에 일단 훈련 시작을 이틀 연기하기로 했다.
한미는 전날까지 사전연습인 위기관리참모훈련(CMST)을 진행했으며, 본 훈련은 예정대로 시작될 경우 1부(18∼22일), 2부(24일∼28일)로 나눠 28일까지 진행한다.
강영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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