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하마·아이티·아르헨티나 등 추가

10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모습.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김동용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한국발 입국을 제한하는 국가·지역이 11일 현재 116곳으로 늘었다. 전날보다 7곳 늘어났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한국으로부터의 외국인 입국을 금지하거나 입국 절차를 강화한 국가·지역은 총 116곳이다.

현재 한국발 입국금지 국가·지역은 49곳이다. 바하마와 아이티는 각각 20일과 14일 이내 한국과 이란, 이탈리아 등을 방문한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한다. 그레나다와 세르비아는 검역 강화에서 입국금지로 규제를 강화했다.

한국발 여행객을 격리 조치하는 국가 및 지역은 17곳이다. 사이프러스와 세인트키츠네스 등 2곳이 추가됐다.

검역을 강화하는 등 낮은 수준의 조처를 하는 곳은 50곳이다. 한국과 중국, 일본 등에서 입국한 외국인에게 14일 자가격리를 권고하기로 한 아르헨티나가 추가됐다. 아프리카의 차드는 코로나19 검사 의무,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은 14일 자가격리 권고, 가나는 비자발급 중단 조치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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