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명의 한국인이 실종된 네팔 안나푸르나 사고 지점. 사진=외교부 제공
[데일리한국 김동용 기자] 네팔 고산지대에 있는 안나푸르나 트레킹 코스에서 눈사태가 발생해 한국인 교사 4명을 포함해 총 6명이 실종돼, 네팔 당국이 항공 수색 구조에 돌입했다.

다만 현재까지 실종자는 발견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는 18일 “주네팔대사관은 사고 접수 직후 담당 지역을 관할하는 포카라 경찰 관계자에게 적극적인 수색을 요청했다”며 “네팔 당국이 이날 육상 및 항공 수색(헬기 동원)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실종 사건이 발생한 데우랄리 지역 롯지(산장)에 대피한 5명과 트레킹에 참가하지 않았던 한국인 교사 2명 등 총 7명은 헬기를 타고 촘롱지역(해발 2140m)에 있는 롯지로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는 “네팔 관계당국 등과 긴밀히 협조해 실종자 수색, 구조, 사고자 가족 지원 등 신속한 사태 수습을 위한 영사조력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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