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실무 대책회의 개최…국가안보실·국무조정실·국방부·산업부 등 참석

최근 중동 정세 관련 논의를 위해 6일 열린 관계부처 실무 대책회의. 사진=외교부 제공
[데일리한국 김동용 기자] 외교부는 중동 지역 상황과 관련 위기상황 발생 가능성에 대비해 6일 관계부처와 실무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외교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회의에서 최근 미국-이란 갈등 고조 관련 역내 정세를 평가하고 중동지역 등에서의 우리 국민 안전 확보 방안을 점검하는 한편, 선박 및 항공기 보호 방안, 에너지 수급 관리 방안, 우리 진출기업의 수출입 관련 대응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국가안보실, 국무조정실, 국방부, 산업통상자원부, 해양수산부 등 관련 부처 관계자가 참석했다.

외교부는 “각 부처 참석자들은 우리 국민과 기업의 안전 확보가 정부의 최우선적 과제인 만큼, 중동정세 악화가 교역투자·원유가격 등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 및 재외국민·기업 보호 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관계부처간 유기적 협조 하에 최악의 상황에 대비한 전방위적 대응책을 지속적으로 논의·강구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외교부는 “아울러 각 부처별 대응 매뉴얼 공유 및 점검, 관련 부처와 중동지역 공관 간 유기적 협조체제 구축 등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