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회의 의정보고에 남북관계 들어간 사례 많지 않은 점도 감안해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31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제7기 제5차 전원회의를 지도했다고 1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김동용 기자] 통일부는 3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전원회의 보고에서 남북관계를 한 번도 언급하지 않은 것과 관련 “이럴 때일수록 교착국면을 계속 가만히 두고 있기보다는 적극적으로, 창의적인 대안을 통해 (대화) 공간을 확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은한 부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김 부대변인은 “다만 많은 매체에서 이번에 노동당 전원회의 보고에서 남북관계와 관련된 내용의 언급이 없었던 것에 대해 의미를 많이 부여하고 있는 것 같다”며 “통상 북한이 신년사와는 다르게 전원회의 의정보고에서는 남북관계 관련 내용이 들어간 사례가 많지 않다는 점도 감안을 할 필요가 있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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