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베트남 공안에 체포돼 조사 중”

외교부 청사. 사진=외교부 제공
[데일리한국 김동용 기자] 외교부는 베트남 호치민 한인타운에서 발생한 한국교민 강도살인사건의 용의자가 범행 일체를 자백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1일 새벽 2시경(현지시간) 발생한 호치민 한인타운 푸미흥 거주 우리국민 강도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돼 공개수배 중이던 우리국민(남·29세)이 25일 오후 3시경 베트남 공안에 체포돼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외교부는 “주호치민총영사관에 따르면 베트남 공안의 관련 책임자와 유선 접촉 결과 용의자가 범행 일체를 자백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외교부는 “주호치민총영사관은 현지 공안을 방문해 용의자 검거에 따른 수사 진행사항을 파악하고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는 한편, 용의자와의 영사면담 및 부상을 입은 피해자 가족에 대한 영사조력을 지속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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