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 대북특별대표, 조세영 외교부 1차관 예방

조세영 외교부 1차관과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김동용 기자]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겸 부장관 지명자가 16일 조세영 외교부 1차관을 예방했다. 비건 대표는 전날 2박3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비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조세영 1차관을 만났다.

당초 강경화 장관이 비건 대표를 만날 예정이었으나, 강 장관이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외교장관회의 참석차 스페인 출장 중이어서 부득이하게 조 1차관이 대신 만났다.

조 1차관은 악수를 나누며 “가까운 미래에 함께 일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고, 비건 대표은 “마찬가지”라며 화답했다.

국무부 부장관에 지명된 비건 대표가 조만간 정식 임명되면, 조 1차관이 카운트파트너로 비건 대표를 상대하게 된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