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협력 증진 중요성에 공감…비핵화 위한 긴밀한 협력 계속해 나가기로”
연합뉴스에 따르면 강 장관은 이날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제4차 한-호주 외교·국방장관(2+2)회의 공동기자회견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말했다.
강 장관은 “(한-호주) 양측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진전에 있어 지금이 중요한 시기라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대화와 협력을 증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며 “어렵게 마련된 대화의 모멘텀이 북미대화의 조속한 재개를 통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의 실질적 진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긴밀한 협력을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양측은 그간 안보리(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의 충실한 이행을 위해 노력해 온 것을 서로 평가하며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이행을 위한 더욱 긴밀한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 한-호주 양국은 지역전략간 공조와 한반도 문제 등을 논의했다.
양측은 특히 외교·안보·경제·개발 등 한국의 신남방 정책과 호주 인도·태평양 전략간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으며, 이에 따라 한-호 개발 협력 양해각서(MOU)에도 서명했다.
김동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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