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보라·장세진·박지연 중령 취임

(왼쪽부터) 편보라 중령, 장세진 중령, 박지연 중령.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정하영 기자] 창군 70년을 맞은 공군에서 최초로 여성 비행대대장이 나왔다.

3일 공군에 따르면 편보라(40) 중령은 제3훈련비행단(3훈비) 236비행교육대대장에, 장세진 중령(40)은 제5공중기동비행단(5비) 261공중급유비행대대장에, 박지연 중령(40)은 제16전투비행단(16전비) 202전투비행대대장에 취임한다.

이들은 1997년 공군사관학교에 입교한 최초 여성 사관생도(49기)로 앞으로는 대대 작전과 훈련을 감독하고 후배 조종사를 교육·훈련하는 지휘관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편 중령은 2004년 보라매 공중사격대회 저고도 사격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으며 최초 여군 수상자가 됐다.

장 중령은 2002년 여군 최초 수송기 조종사가 돼 CN-235 수송기를 조종했으며, 2015년 보라매 공중사격대회 공중투하 부문에서 여군 최초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박 중령은 2003년 여군 최초 전투 조종사가 돼 F-5 전투기를 조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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