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2018 맥스 썬더’, ‘퍼시픽 썬더’ 훈련 등 언급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김동용 기자] 북한이 8일 조국평화통일위원회(이하 조평통) 통일선전국 이름으로 한국과 미국의 연합훈련을 비난하는 진상공개장을 발표했다.

조평통이 발표한 진상공개장의 제목은 ‘조선반도의 정세긴장을 격화시키는 장본인은 누구인가’로 8일 오후 9시쯤 관영 매체인 조선중앙통신에 게재됐다.

조평통 통일선전국은 “우리의 거듭된 경고에도 남조선은 미국과 함께 5일부터 침략적인 합동군사연습을 강행하고 있다. 이는 동족에 대한 배신행위고 도전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조선반도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고 있는 장본인이 누구인가 똑똑히 밝히기 위해 진상공개장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조평통 통일선전국은 지난해 5월 한미가 실시한 ‘2018 맥스 썬더’, ‘퍼시픽 썬더’를 비롯해 ‘동맹 19-1’ 합동훈련에 대해 지적했다.

조평통 통일선전국은 “합동군사 훈련은 북침합동군사연습이다. 남조선에서는 우리 공화국을 침략하기 위한 적대행위가 감행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끝으로 통일선전국은 “남조선의 군사적 대결소동은 보수정권 때와 조금도 다르지 않다. 우리가 대응조치들을 취하지 않을 수 없게 한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을 것이며 고단할 정도로 값비싼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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