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구본준·권오준·금춘수·정용진·박정원·손경식 회장
함영준 오뚜기 회장·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도 동참
첫날인 이날은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구본준 LG 부회장, 권오준 포스코 회장, 금춘수 한화 부회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박정원 두산 회장, 손경식 CJ 회장, 함영준 오뚜기 회장 등 기업인 8명이 초대됐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도 함께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6시 청와대 상춘재 앞 녹지원에서 이들 기업인과 20분간에 걸쳐 호프미팅을 갖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대화를 나눴다.
맥주는 소상공 수제맥주 업체인 세븐브로이맥주㈜의 '강서 마일드 에일'이 제공됐다. 안주는 '방랑식객'으로 유명한 임지호 셰프가 채소·소고기·치즈류로 차렸다.
문 대통령은 호프미팅이 끝난 뒤 상춘재로 자리를 옮겨 경제 현안을 놓고 50분간 본격적인 간담회를 갖는다.
청와대는 별도의 발표 순서나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격식 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간담회는 예정보다 길어질 전망이다.
이번 대화의 자리에 정부에서는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참석했다.
둘째날인 28일에는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허창수 GS 회장, 최길선 현대중공업 회장, 황창규 KT 회장,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조옥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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