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6주기 추도식 모습.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황혜진 기자]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7주기인 23일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에서 열리는 추모행사에 여야 정치인들이 대거 참석한다.

여당인 새누리당에서는 정진석 원내대표와 민경욱 원내 대변인이 추도식에 함께 한다. 그동안 여당에서는 1주기와 4주기 행사 때 각각 당시 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와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가 당을 대표해 참석했고, 6주기에도 김무성 당시 대표가 참석한 바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와 우상호 원내대표를 비롯한 지도부와 소속 의원, 당선인들이 봉하마을에 총집결할 예정이다. 더민주 원내부대표들은 소속 의원 및 당선인들에게 직접 참석을 독려했다.

국민의당에서는 안철수·천정배 공동대표와 박지원 원내대표 등 지도부를 비롯, 당 소속 의원 및 당선인들이 대거 참석한다.

정의당에서는 심상정 대표와 노회찬 원내대표 등이 자리를 함께한다.

청와대에서는 정부 대표로 현기환 정무수석이 추도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청와대에선 2013년엔 당시 이정현 정무수석, 2014년엔 당시 박준우 정무수석, 2015년엔 김재원 정무특보가 각각 추도식에 참석했다.

한편 이날 오후 2시에 진행되는 추도식은 애국가, 님을 위한 행진곡 제창, 김원기 전 국회의장과 재단 첫 후원회원인 최수경씨의 추도사, 가수 장필순과 노래패 우리나라의 추모공연, 유족 인사말 순서로 진행된다. 추도식이 끝나면 노 전 대통령이 잠든 너럭바위에서 차례로 참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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