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소비’, ‘윤리적 소비’가 MZ세대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대두협회(USSEC)가 ‘그린슈머(Greensumer)’ 사로잡기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미국대두협회는 미국산 대두의 지속가능한 노력과 가치를 담은 광고 캠페인을 새롭게 론칭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첫 선을 보이는 광고 캠페인은 미국대두협회가 국내 콩 식품 소비자와 최초로 시도하는 직접적인 커뮤니케이션이다. ‘세계인의 영양을 책임지는 미국산 콩, 다음 세대에도 물려줘야 합니다’를 메인 슬로건으로 기획됐다.

미국대두협회 관계자는 “해당 광고는 미국에서 재배되는 콩이 다양한 식품으로 만들어지고 전 세계 수많은 아이들의 건강과 성장을 위한 영양소가 된다는 걸 알게 되었을 때, 큰 책임감을 느끼는 동시에 지속가능한 경작을 바탕으로 소중한 이 땅을 다음 세대에게 물려줘야 한다는 내용을 주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영상은 미국 인디애나 주 대두 농장에서 촬영됐다. 대두 생산자인 짐 더글라스가 직접 출연했다.

미국대두협회는 지난 2013년부터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생산된 대두의 가치를 알리고, 수입 및 수출업체들이 지속가능성이 공인된 대두를 활용할 수 있도록 공식 인증 제도를 만들어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이러한 인증은 수출업자들로 하여금, 세계 시장에서 이들이 판매하는 대두 제품이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생산됐다는 것을 공식적으로 증명하는 것이다.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에 수입된 미국산 대두 대부분이 지속가능성 인증을 받았다.

일본 역시 예외는 아니다. 지난 2016년 대비 2019년은 지속가능성 인증을 받은 미국산 대두 수입 물량이 약 1000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 기준 수입 물량의 85%가 지속가능성 인증을 받는 등 지속가능성 인증을 받은 대두는 세계적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미국 대두 생산자들은 오는 2025년까지 토지사용 10% 감소, 토양침식 25% 감소, 에너지 사용 효율성 10% 개선, 온실가스 배출량 10% 감소 등과 같이 객관적으로 측정 가능한 핵심 목표를 설정, 지속가능성 보증 인증 규약(SSAP)에 맞춰 대두를 생산하고 있다.

제품 포장 및 마케팅 등에 사용할 수 있는 지속가능성 인증 로고(Sustainable U.S. Soy) 역시 제공하고 있다. 대두 상태로 유통될 때는 90%, 대두 가공품(콩기름, 두부, 두유 등)은 60% 이상 지속가능성 인증 대두가 함유돼야 발급이 가능한 검수기준을 준수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14개국에서 사용 중이다.

미국대두협회 관계자는 “이번 광고 캠페인은 연일 증가하는 그린슈머를 비롯해 국내 소비자들에게 미국산 대두에 대한 지속가능한 가치와 노력, 의미 등을 알리고자 기획됐다”며 “보다 많은 분들이 미국산 대두와 함께 사회·경제적 가치를 경험하실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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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21/08/31 09:00:17 수정시간 : 2021/08/31 09:0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