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 관리를 잘해도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노화 및 치주염으로 치아를 상실하게 된다. 이를 대수롭지 않게 여겨 치료를 미루고 방치한다면, 저작력과 심미성 저하로 소화 장애를 비롯한 영양 불균형, 치열의 틀어짐 등 많은 2차적인 문제들이 발생할 수 있다.

치아를 상실하게 되면 빈자리에 치아 뿌리 역할을 대신하는 매식체를 심고, 기공물을 연결하는 방식의 임플란트를 진행하게 된다. 상실된 치아가 갖는 기능적인 역할과 심미성을 회복하는 대표적인 치과 치료법이며, 최근에는 노년층을 넘어 중장년층부터 젊은 층도 많이 찾는 방법이다.

임플란트는 잇몸뼈에 보형물을 식립하는 고난도 시술로, 개인마다 잇몸 뼈의 상태나 구강 구조, 상태 등이 다르기 때문에 CT나 기타 치과 장비들을 활용한 정밀 검진을 바탕으로 맞춤형 시술이 이루어져야 한다.

또한, 임플란트 식립이 모두 이루어졌다고 해서 모든 과정이 끝난 것은 아니다. 식립 이후 사후 관리도 철저하게 이뤄져야 시술 후 결과가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되며 오랜 기간 자연치와 유사하게 사용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시술 후 정기적인 검진과 함께 생활 관리를 잘 해야 한다. 양치질을 할 때 자연치와 마찬가지로 치실, 치간 칫솔 등을 잘 활용해야 한다. 평소 관리를 잘해야 충치나 치주염 등 문제를 예방할 수 있다. 또 너무 딱딱하거나 질긴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임플란트의 경우 자연치처럼 충치가 생길 염려는 없지만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을 경우 주위에 염증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음주 및 흡연을 줄이는 것도 바람직한 방법이다. 이처럼 임플란트는 다양한 장점을 가진 치과 치료 방법이지만 만족스러운 결과를 위해서는 의료진의 숙련도 있는 진료를 바탕으로 치료가 진행되어야 한다.

김문수 대구 상인램브란트 치과 원장은 “임플란트 시술 전 의료진으로부터 시술 부위 상태에 대한 점검과 충분한 상담이 이뤄진 뒤에 시술이 진행돼야 하며 각 개인의 치아 상태에 따라 임플란트 식립 방법이 달라질 수 있다”라며 “수술 전 복용 약이나 전실 질환 여부도 필히 확인 후 수술 계획을 설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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