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고 젊어보이는 인상을 가꾸기 위한 방법으로 눈밑지방재배치가 관심을 받는다. 눈밑지방재배치는 눈 밑에 튀어나온 지방을 반대로 쳐진 부분으로 이동시켜 고정하는 시술이다.
바깥 쪽을 절개하는 게 아닌 속눈썹 바로 밑 피부나 눈꺼풀 속의 결막을 절개한 뒤 지방을 분리해서 재배치하는 방식이다. 튀어나온 부분은 낮아지고 꺼진 부분은 채워져서 보다 매끈한 눈 밑을 연출할 수 있다. 특히 나이와 상관없이 눈 밑이 튀어나온 경우 진행할 수 있다. 20대부터 연령대 상관없이 많이 찾는 시술이기도 하다.
풍선에 바람이 빠진 것처럼 탄력이 없거나 피부가 늘어져 있는 경우에는 지방을 움직이는 것만으로 해결되지 않는다. 이 때 피부를 같이 절제하는 하안검 수술을 병행할 수 있다.
강태조 유진성형외과 원장은 "회복기간은 일주일 정도지만 원래 잘 붓는 부위인 만큼 완전히 부기를 빼려면 한 달 정도가 소요된다"며 "결막에 상처가 있기 때문에 렌즈보다 안경을 착용하는 게 안전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결막을 절개하고 지방을 넣는 시술이기 때문에 회복과정에서 다소 이물감이 느껴질 수 있다. 또 눈이 뻑뻑하고 먼지가 들어간 느낌이 느껴지거나 멍이 들 수 있다"고 주의했다.
김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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