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질(치핵)은 배변을 원활하게 해주는 항문 쿠션 조직이 커져서 병적인 상태가 되는 것을 말한다. 치질 질환은 사람들에게 흔히 발병하지만, 진료를 받지 않아 병을 키우는 경우도 많다.

치질, 치루 질환 등 항문 질환을 예방하려면 여름에도 습관 관리가 중요하다. 항문 주위를 차갑거나 습하지 않게 관리해야 하며, 체온 유지를 위해 노력하고, 물을 자주 마셔서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는 것이 좋다.

또한 회사 근무, 입시 공부 등 좌식 생활 증가로 치질의 고통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오래 앉아 일하는 사람은 스트레칭을 하거나 수시로 자세를 바꿔 주는 것이 좋으며 차가운 바닥에 오래 앉아 있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변기에 앉아 신문을 보는 등의 습관도 항문에 좋지 않다. 남아 있는 변을 모두 배출하기 위해 변기에 오래 앉아 있는 습관도 치질을 유발하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

의학의 발전과 함께 치질 수술의 방법도 많은 진보를 이뤄냈다. 복잡한 치질 수술은 반드시 입원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환자들이 많지만, 치질 수술 후 당일 퇴원도 가능하다. 현대 의학이 발전해 수술 중에 걸어서 화장실에 가거나, 수술 후 입원 없이 퇴원해 운전하거나, 걸어서 집에 가는 경우도 있다.

수술 통증은 수술 후 항문 상처의 모습에 따라 다른데, 정상 모습과 비슷할수록 통증이 경미하다. 병소를 잘라내어 확실하게 제거하는 근치적 치질(치핵) 절제수술을 제대로 시행할 경우에 100명 중 1~2명만 재수술할 정도로 재발률도 아주 낮다.

서인근 하루학문외과 원장은 “치질수술은 재발률이 높다고 잘못 알려졌다. 그러나 원래 구조를 최대한 보존해 치료한다면 통증과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며 “최근에는 의학의 발전으로 치질 수술 시 전신마취나 척추마취를 진행하지 않고 항문 국소마취를 진행해 수술 직후 걷거나 의자에 앉는 것도 가능하다. 수술 후 항문 모습이 원래의 정상 모습과 기능에 가까울수록 입원이나 통원 치료 없이 치유된다”고 설명했다.

기자소개 김용우 기자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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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21/07/23 17:25:17 수정시간 : 2021/07/23 17:2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