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성심병원. 사진=한림대의료원 제공
[데일리한국 김진수 기자]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진료상황 실시간예측 AI시스템 관련 특허권 4건을 취득했다고 14일 밝혔다.

특허권을 취득 건은 △실시간 중환자실 병상관리 방법 △병원 내 병상 배정방법 △환자 입·퇴원 예측방법 △병원 운영 및 평가관리 방법 등 4건이다.

진료상황 실시간예측 AI시스템은 업무 효율을 증대시켜 문제 발생을 예측하여 병원 경영진의 개입이 필요한 시점에 정확한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있다.

AI시스템을 개발한 커맨드센터는 병원 내 다양한 직군 및 부서와 협력해 더 나은 진료환경과 선진 의료서비스 구축을 위한 프로세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이번 4건의 특허와 더불어 2건이 출원 중이다.

또한 이 시스템을 활용해 보건복지부 주관 ‘2021년도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있다.

AI시스템은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이 2005년부터 프로세스 개선, Big Data 활용 등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주제로 한림대학교의료원 BP(Best Practice) 경진대회에 참여해 전 교직원 아이디어를 통한 프로젝트를 진행해온 산출물이다.

특히 2020년부터 프로젝트 주제를 ’AI, Big Data, IoT를 활용한 환자중심 서비스 개선, 경영효율‘로 정하고 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특허 중 ’병원 운영 및 평가관리‘는 2019년 BP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던 프로젝트가 기반이 됐다.

유경호 병원장은 “이번 특허는 교수 이외에도 간호, 행정 등 다양한 직군에서 직무발명을 시도하고 노력한 결과로 전 직원이 연구, 개발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한 결실의 열매”라며 “특허를 취득한 진료상황 실시간예측 AI시스템이 의료원 내 산하 병원으로 확대돼 환자와 의료진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미연 커맨드센터장은 “지속적으로 병원 진료시스템을 효율화하기 위해 고심했고 이번에는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지원 사업을 전담하면서 직원업무부담 경감 및 환자경험 증진을 위한 프로세스 개선을 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 이후에도 커맨드센터는 디지털 스마트 병원 혁신적 시스템 개선을 위한 업무를 지속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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