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는 자연치유가 불가능한 부위 중 하나로 생활 속 잘못된 치아관리로 충치가 발생될 경우 치아 뿌리까지 영향을 끼치게 되고 심한 경우 발치를 해야 하는 상황까지 이어지기도 한다. 충치는 빠르게 치료하면 간단한 치료로 끝낼 수 있지만 치료가 늦춰지면 급속도로 악화되기 때문에 평소 올바른 치아관리와 주기적인 검진이 필수라 할 수 있다.

충치치료는 크게 4단계로 나눌 수 있는데 1단계는 치아 가장 겉에 있는 법랑질에 충치가 생긴 경우다. 1단계는 통증이 거의 없어 간단한 치료로 끝날 수 있는 1단계를 넘어 2단계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법랑질 내부 상아질까지 충치가 퍼진 2단계는 인레이를 통해 치료하며 넓어진 충치 범위를 제거하고 본을 떠 제작한 수복물을 접착하는 방법으로 치료한다.

충치 3단계가 되면 치아 뿌리까지 손상된 신경을 제거하고 내부를 소독한 후 대체 물질로 채워주는 신경치료를, 치아 뿌리까지 충치가 퍼져 턱까지 통증이 느껴지는 4단계는 임플란트까지 고려해 볼 수 있다.

충치치료는 개인의 구강상태나 치아형태, 충치의 정도나 치료 과정과 치료시기 등 다양하게 고려한 후 진행해야 한다. 특히 충치 치료 후에도 꼼꼼한 관리가 병행되지 않으면 언제든지 재발할 수 있기 때문에 치료 후 관리도 신경써야 한다.

김해 미소치과 고경환 원장은 “통증이 있는 경우 최대한 빨리 치과를 찾아 적절한 치료를 해야 충치가 치아 신경까지 진행되기 전에 막을 수 있고 이미 신경까지 진행된 경우라도 치아 뿌리까지 진행되어 발치하는 경우를 막을 수 있다”며 “개인별 맞춤 진료를 통해 가능하면 자연치아를 살리는 것을 우선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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