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트럴서울안과 녹내장 클리닉 최재완 원장은 지난 2일 2021 세계녹내장학회(WGC) 메인 세션에서 ‘녹내장 분야에서 OCT 혈관조영술의 장단점’을 주제로 한 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학회는 온라인상으로 개최됐으며, 100여개국 2800여명이 참여했다. 70개 이상의 세부 주제를 다루는 세션들로 구성됐다.

녹내장은 시신경이 손상되면서 보이는 범위가 좁아지는 질환으로, 질환의 진행을 감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OCT 혈관조영술 장비를 사용하면 기존 진단장비들에서는 발견하지 못했던 미세한 진행 소견을 발견할 수 있으며, 특히 중증 이상의 녹내장에서 유효하다.

2015년 센트럴서울안과는 국내 최초로 칼자이스사의 OCT 혈관조영술 장비를 도입했으며, 이 장비를 사용해 녹내장 환자의 황반부를 분석한 논문을 세계적 학술지인 ‘PLOS One’에 게재했다. 해당 논문은 이 부분에서는 최초의 논문으로, 미세한 망막혈관 손상과 녹내장의 관계를 정량적으로 평가해 현재까지 68회 이상 SCI 논문에 인용됐다.

이 논문의 제1저자인 최재완 원장은 주요 국제학회에서 해당 주제의 주요 연자로 활동해 왔으며, 최근까지 서울아산병원 국문석 교수팀과의 연구협력을 통해 관련 연구들을 지속해 오고 있다.

한편, 이번 세계녹내장학회 초청강연은 2019년 호주 멜버른에 이어 2회 연속으로 이루어졌다. 이외에도 최 원장은 세계안과학회 5회 연속 초청강연, 국제녹내장수술학회 좌장, 미국안과학회지 등 다수의 국제학술지 심사위원 등으로 녹내장 분야에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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