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중 유독 상안면부에 주름이 심한 경우가 있다. 인상을 자주 쓰거나 눈을 크게 뜨기 위해서 눈에 힘을 주면서 발생되는 이마주름과 미간 주름이 대표적으로 이로 인하여 콧잔등과 눈가에도 주름을 유발시키곤 한다.
특히 상안면부 노화가 가속화될 경우 이마 처짐으로 인해 눈꺼풀이 함께 처지고 시야를 가리는 현상이 발생되기도 하고, 노안의 이미지와 함께 피곤해 보이거나 심술궂어 보이는 인상을 제공하면서 외모적인 콤플렉스를 제공하기도 한다.
실제 여러 커뮤니사이트에서는 이마주름 눈가주름 없애는 법이나 팔자주름을 없애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에 대해 관심이 높다. 그중 레이저, 보톡스 시술 등 다양한 시술방법과 보다 근본적인 개선을 위해 이마거상술과 같은 의료적인 방법을 통해 개선을 고려하는 이들도 많다.
그중 이마거상술은 근본적인 원인인 피부와 근육 층 사이에 있는 섬유근막층을 끌어올림으로써 노화현상 개선을 도와주는 수술이다. 헤어라인 안쪽을 절개하여 피부를 박리하는데, 불필요한 SMAS 조직들을 일부 제거하고 나면 이를 고정하는데 이 때 다시 유지인대를 들어올려 다시 고정하면 늘어진 피부를 당겨 올려 안티에이징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마거상술의 종류는 엔도타인 내시경 이마거상술과 듀얼 내시경 이마거상술로 나뉜다. 엔도타인 내시경 이마거상술은 2-3CM 절개 후 골막을 뼈에 고정하는 방식으로 수술시간은 약 40분 정도 소요된다. 이는 모발이나 흉터면에서 유리하며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수술법이지만 드물게 이물감이 느껴지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듀얼 내시경 이마거상술은 2~3cm 절개 후 골막과 근막을 뼈에 고정하는 방식으로 특수 봉합실인 에티본드가 함께 사용된다. 수술시간은 약 50분 내외 소요되며 이마의 근막과 골막을 보다 튼튼하고 확실하게 고정하는 수술법이다. 단 모발이 약한 경우에는 진행하기 힘들며, 의사의 높은 숙련도가 요구되는 수술법이다.
강병수 우리성형외과 원장은 “이마거상술은 이마가 좁은 경우 등에 이를 개선하는 효과를 함께 볼 수 있지만 얼굴에는 수많은 혈관과 신경이 존재해 수술 과정에서 자칫 신경을 건드린다면 안면신경마비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며 “임상경험이 부족할 경우 피부를 고르게 박리하지 못해 울퉁불퉁 해질 수 있고 리프팅 방향이 잘 못 잡혀 안면비대칭이 발생할 수 있으니 꼼꼼하게 따져보고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