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은 모든 인체 활동에 사용되는 신체 부위로, 노화나 외상, 각종 생활 습관으로 인해 손상을 겪는다. 그중에서도 일상에서 사용 빈도가 높은 턱관절은 다른 관절보다 손상 위험이 더 높아, 기능적인 이상으로 턱관절 질환이 발생하거나 심미적인 불만족을 만들 수 있다. 입을 벌릴 때마다 턱에서 소리가 나거나, 통증이 있다면 턱관절 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다.

일반적인 턱관절 질환의 원인으로는 이갈이, 이 악물기, 턱 괴기, 한쪽으로만 음식 씹기 등 생활 습관이 있다. 또한 턱관절 질환으로 인해, 교근 통증과 두통, 뒷목 근육 통증, 어깨 근육 통증 등 통증이 퍼지는 삼차 신경통이 유발되는 사례도 존재한다.

이러한 턱관절 질환은 초기 증상이 가벼운 편이라, 일시적인 현상으로 여겨 치료하지 않고 넘기기 쉽다. 하지만 근본적인 원인이 개선되지 않으면 증상은 점차 악화할 수 있고 자연 치유도 불가능하기 때문에, 근본적인 원인에 맞는 치료 방법을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턱관절 질환 치료 방법으로는 턱근육발달로 인해 턱관절 질환이 생각 경우 턱근육에 분포하는 신경을 차단하는 미세신경차단 교근축소술이 있다.

미세신경차단 교근축소술은 턱근육에 분포하는 신경 100여 곳을 일일이 차단하는 시술이다. 메인 신경만 차단하는 시술보다 더 만족스러운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 미세 잔신경이 살아 있으면 메인 신경을 차단하더라도 금방 메인신경이 재생되어 턱관절 질환이 재발할 수 있지만, 미세신경차단 교근축소술은 메인신경과 초미세 잔신경을 모두 차단해 재발률이 2% 이하로 현저히 낮은 편이다.

특히나 미세한 팁을 적용하면서 더 정밀한 시술이 가능해져, 기존 교근축소술 단점을 극복한 것도 장점이다. 기존 교근축소술은 근육을 직접 제거하거나 태우는 방식으로 진행해왔다. 근육 제거 방식은 균일하고 정확한 집도가 어렵고 비대칭이 발생했다. 또 근육을 태우는 중주파 시술은 주변근육과 운동신경, 감각신경 손상을 유발할 수 있고, 물 참, 염증 등의 부작용 위험이 있다.

변광 큐비스성형외과 원장은 “기존 교근 축소술은 여러 부작용 위험이 따르는 만큼,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 및 정밀 검사를 거쳐 미세신경차단 교근축소술 등 1:1 맞춤 수술 계획을 세우는 것이 핵심”이라며 “특히나 턱관절은 한번 손상되면 회복이 어렵고 치료가 불가피한 만큼, 생활 습관 관리와 함께 신속하게 치료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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