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림대의료원 제공
[데일리한국 김진수 기자]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1년도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환자 체감형’ 3개 분야를 공모해 사업 목표·전략, 세부 계획, 확산 가능성 등을 평가해 5개 컨소시엄 기관을 선정했는데 한림대성심병원이 포함된 것이다.

한림대성심병원은 진료 전주기 지능형 워크플로우 구축을 통한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주관연구기관으로 책임을 맡아 협력 기관인 한림대춘천성심병원, 링크제니시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오는 12월 31일까지 사업을 수행한다.

특히 한림대성심병원은 지난 3월 보건복지부 2021년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지원사업 선정에 이어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 지원사업까지 과제 2건을 동시에 진행한다.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 지원사업은 의료기관 및 ICT(정보통신기술) 기업과 협업으로 성공적인 스마트병원을 구축해 환자경험향상(PE, Patient Empowerment)은 물론 의료진의 업무경감, 병원 운영효율을 높이고 사람중심건강(PCH, Person Centered Healthcare) 모델을 구축한다.

또한 장기적으로 의료서비스 데이터 수집을 통한 빅데이터 셋 구축과 스마트병원 활성화를 위한 법 제도 개선에 근거자료로 활용한다.

한림대성심병원 사업 내용은 △SMART ER(IoT, 웨어러블, AI예측 적용 원활한 응급진료 지원) △SMART OPD(외래진료 자동화와 서비스 개선을 위한 프로세스 마이닝) △SMART Bedding(고도화된 최적화 병실배정 시스템 구축) △SMART Referral(환자중심 최적합 병원 추천 시스템 구축)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응급실과 외래환자의 경험 개선 및 의료진 업무부담 경감뿐 아니라, 병원 시설 운영 최적화 의료전달체계 확립과 디지털 혁신병원의 위상을 확고히 할 계획이다.

유경호 병원장은 “정보통신기술과 한림대의료원의 경험이 융합돼 세계적 디지털 혁신병원으로 도약하고, 디지털 스마트병원 분야에서 한국을 넘어 세계를 선도하는 의료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한림대성심병원은 환자에게 첨단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각종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