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시대, 고령화 시대를 맞고 있는 요즈음, 우리 몸의 중심 역할을 하는 척추 건강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으며, 척추는 머리뼈 아래에서 엉덩이 부위까지 이어주는 33개 뼈를 가리키는데, 잘못된 생활 습관 및 노화 등으로 인하여 척추 질환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허리디스크와 척추관 협착증은 퇴행성 질환의 가장 대표적인 질환이라 과거에 장년층 이상에서 많았으나 최근에는 장시간 앉아서 사무를 보는 직업군이 많아지고 게임이나 스마트폰과의 과도한 사용 등으로 인하여 젊은 층에서도 많이 발생하는 추세다.

허리디스크와 척추관 협착증은 허리 통증뿐만 아니라 다리 저림 등을 일으킬 수 있고 상부 경추에 문제가 생길 경우 두통이 오기도 한다. 허리디스크 환자가 늘어나는 만큼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치료법 중 하나인 꼬리뼈 미니 내시경 디스크시술(TSEN)은 여러가지 이유로 디스크 환자들에게 유용한 치료 방법이다.

꼬리뼈 미니 내시경 디스크시술(TSEN)은 초소형 내시경이 장착된 초미세 특수관을 꼬리뼈에 삽입하여 튀어나온 디스크를 제거하는 시술이며 기존 디스크 수술보다 비교적 간단한 시술로써 수술을 두려워하거나 다른 질병 등으로 수술이 어려운 환자, 급성 허리디스크 환자, MRI상으로는 정확한 진단이 어려운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시술 방법이다.

순천척병원 남한가위 원장은 “미니 디스크 시술(Trans-Sacral Emdoscopic Nearoplasty, TSEN) 은 0.9mm의 초미세 내시경이 장착된 3mm의 얇은 관을 꼬리뼈에 넣어 디스크를 치료하는 방법”이라며 “이 시술법의 특징은 통증의 원인인 신경 유착을 없애 주며 국소 마취로 시술 부담이 적다는 것이다. 그러나 환자의 증상에 따라 시술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의료진의 상담과 정확한 진단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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