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안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바로 주름 없이 탄력 있고 팽팽한 피부다. 노화가 될수록 피부는 탄력을 잃고 처지며 주름이 생기기 때문에, 보다 어려 보이고 싶다면 주름 부위를 탱탱하게 만들어주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하지만 사람마다 주름이 더 잘 생기는 부위가 있고, 표정이나 평소 습관 등도 주름의 상태에 영향을 미치기 마련이다. 동안성형이라 해서 누구에게나 다 똑같은 리프팅을 적용할 수는 없는 이유다. 주름이 생기는 부위마다 주름의 양상이 다르고 피부의 상태도 다르기 때문에 부위별 맞춤 진단 및 맞춤 시술을 진행해야 한다.

이마와 눈이 있는 상안면부의 경우에는 이마주름이나 콧등주름, 처진 눈썹, 처진 눈, 눈가 주름 등의 고민이 있을 수 있다. 코와 광대뼈, 뺨이 위치한 중안면부에는 눈 밑 주름, 눈 밑 지방, 처진 앞 볼, 인디언주름 등의 고민이 대표적이다. 입과 턱이 위치한 하안면부는 팔자주름, 늘어진 턱선, 늘어진 목주름, 일명 마리오네트 주름이라 불리는 심술보 등의 고민이 흔하다. 이처럼 부위별로 주름 고민을 세분화하고 면밀히 살펴 가장 적합한 성형을 진행해야 한다.

또한 보통 주름성형은 중년 이후에나 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노화가 막 시작되는 단계인 20~30대 가운데도 주름으로 고민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노화가 자리 잡는 40~50대, 노화로 윤곽이 바뀌는 60~70대 등 나이와 노화 정도에 따라 주름 성형도 각기 다른 접근법이 필요하다.

단순히 주사시술로 리프팅이 가능한 경우가 있고 비절개 수술, 혹은 부분절개 수술로 리프팅이 가능한 경우도 있으며 절개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유지기간이 6개월~1년 정도 지속되는 시술을 원하는지, 5년 이상 원하는지에 따라 혹은 환자가 시술 다음 날에도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는 수준을 원하는지, 회복에 약 2~3주의 긴 시간이 걸리더라도 효과가 확실하고 오래 유지되는 주름성형을 원하는지 등의 여부에 따라서도 수술 방법의 선택이 달라질 수 있다.

바노바기성형외과 반재상 원장은 “리프팅의 종류는 매우 다양하며 처짐과 주름 부위가 어딘지, 어느 정도인지에 따라서도 다양한 수술방법을 적용할 수 있다”며 “주름성형을 계획하고 있다면 앞서 의료진과 면밀한 상담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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