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이 되면 산으로 들로 나들이를 가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도로상태는 포화에 이르고 있는데, 좁은 도로에 차량이 많아지면서 크고 작은 교통사고 소식이 빈번히 들려오고 있다.

특히 속도를 낼 수 있는 구역에서의 사고보다 속도가 좀처럼 나지 않고 정체되는 곳에서의 접촉사고가 많은데, 비교적 가벼운 사고라 할지라도 잠깐 동안 신체에 가해진 충격에 의해 통증이나 관절의 움직임이 어려워졌다면 긴 후유증으로 남기 전에 상태를 확인하고 상태에 맞는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교통사고의 손상은 일반적인 타박상과 달리 짧은 시간 내 충격이 가해져 발생하는 편타손상으로 단순한 타박상치료 정도로는 빠른 시일 내에 회복이 어려울 수 있다.

교통사고 후 발생할 수 있는 가장 흔한 손상은 근골격계 손상으로 팔다리 저림, 목, 어깨 관절의 불편감, 허리나 무릎의 통증이 많으며 두통이나 어지러움 메스꺼움 등의 내과적 증상이 발생하기도 한다. 또한 남녀노소 구분 없이 불안하거나 초조, 식욕부진, 불면 등의 증상을 경험할 수 있다.

양산 365데이한의원 김정환 원장은 “작은 교통사고는 눈에 띄는 외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신체의 이상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곤 하는데 이상증세를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게 되면 경우에 따라 오랜기간 후유증으로 이어지기도 한다”며 “경미한 사고는 사고 당일보다 사고 1~2일 후에 불편감이 시작되기도 하며 사고 전과 다르게 불편감이 느껴지기 시작했다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후유증을 예방하는데도 도움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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