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쌍꺼풀수술 방법에는 절개법과 매몰법, 자연유착법 등이 있다. 절개에 대한 부담과 인위적인 느낌을 줄 수 있는 절개법보다는 보다 자연스러운 라인을 형성할 수 있는 매몰법이나 자연유착법이 선호되고 있다. 자연유착법은 절개 없이 눈꺼풀의 미세한 구멍을 통해 진피층을 단단하게 고정하는 방법으로, 수술한 티가 거의 나지 않는 자연스러운 눈매를 만들 수 있다.
하지만 절개를 통해 풀릴 염려가 없는 절개법과 달리, 자연유착법은 언젠가 쌍꺼풀 라인이 풀릴 수 있다는 우려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실제로 자연유착법으로 쌍꺼풀수술을 한 후 라인이 풀려 쌍꺼풀재수술을 진행하는 경우도 많아, 수술법에 대한 고민이 깊다.
이에 최근에는 자연스러우면서 풀리지 않는 쌍꺼풀 라인을 만들기 위해 매몰 봉합법과 단매듭 연속 봉합법을 병행하는 이중매몰 자연유착법이 대안이 되고 있다. 이중매몰 자연유착법은 피부의 3~6개의 미세한 구멍을 통해 연부조직을 제거해 조직과 피부의 자연스러운 유착을 유도한다.
가느다란 실을 넣어 연속해서 매듭을 단단하게 묶어 주면서 눈꺼풀 안팎을 꼼꼼하게 봉합하며, 눈 양 끝을 한 번 더 묶어 눈꼬리 앞쪽과 뒤쪽 라인을 절개법과 같이 또렷하게 잡아준다. 매몰 봉합법과 단매듭 연속 봉합법에 더해 조직의 유착된 힘이 같이 적용하기 때문에 선천적인 쌍꺼풀처럼 자연스럽되, 잘 풀리지 않는 단단한 쌍꺼풀 라인을 만들 수 있다.
개인의 눈 상태와 선호에 따라 인라인과 아웃라인, 인아웃라인 형성이 모두 가능하며, 쌍꺼풀 라인 형성을 방해하는 근육과 피하조직을 적절하게 제거해 더욱 또렷하고 자연스러운 라인을 완성할 수 있다. 라인 형성을 위한 구멍의 크기가 작고 미세해 수술 후에도 부기나 멍이 거의 없으며, 수술 후 회복도 빨라 일상생활로의 복귀도 빠르다.
클래시성형외과 박성훈 원장은 “이중매몰 자연유착 쌍꺼풀수술은 눈꺼풀이 얇고 지방이 적은 경우 더욱 자연스러운 결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봉합 방식과 조직 유착이 함께 작용해 기존 자연유착법보다 풀릴 위험이 적다”며 “전체적인 얼굴 조화와 눈매에 따라 최적의 라인을 잡을 수 있는 방법으로, 개인에게 가장 어울리는 라인 디자인을 기반으로 정교하게 라인을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