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고운여성병원이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조혜진 원장을 초빙하여 원내 소아청소년과를 개원해 진료를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고운여성병원은 지난 30년간 지역사회 내에서 신생아들의 출산 및 여성들의 부인과 질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이번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초빙을 통해 지역사회 내 아이들을 위한 원내 소아청소년과를 개원하여 본격적으로 해당 병원에서 태어난 아이들의 성장과정에 따라 필요한 의료적 케어까지 책임진다는 방침이다.

소아청소년과는 신생아기부터 청소년기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료와 치료를 시행하는 분야지만, 고운여성병원은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린이의 여성 보호자, 어르신까지 생애 전 주기에 걸쳐 진료를 받을 수 있다.

고운여성병원 소아청소년과는 본원에서 태어나는 신생아들의 진찰 및 검진과 함께 예방접종, 국가시행 영유아검진 클리닉, 소아들이 자주 노출되는 질병에 대한 진료뿐 아니라 알레르기 검사, 성조숙증 검사, 초음파 검사, 소아종합검진을 통하여 아이들의 건강 및 성장 상태에 대한 진단 및 치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새롭게 초빙된 고운여성병원 소아청소년과 조혜진 원장은 "아이를 키우는 같은 부모의 입장에서 아이들과 부모님들이 편안하게 찾아와서 상담하고 진료받을 수 있는 따스한 소아과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고예규 고운여성병원 대표원장은 “고운여성병원은 지난 30년간 많은 아이들을 지역사회 내에서 출생시켰고, 그 아이들이 이제는 성장하여 또 한 명의 부모가 되는 시점에 있다. 내가 태어난 병원에서 나의 아이를 출산하고, 또 그 아이의 모든 성장과정에서 주치의로 신뢰할 수 있는 병원이 되는 것이 이번 소아청소년과 개원의 주된 목적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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