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가슴성형은 수술 후 회복에 오랜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의료진의 경험과 그에 따른 기술력에 따라 회복기간도 달라질 수 있다. 탁월한 감각과 집적된 경험의 노하우가 있는 의료진, 철저한 사후관리, 전문 인력의 집중 케어, 수술 후에도 지속적인 검진 등이 뒷받침된다면 보다 빠르고 건강하게 회복이 가능하다.

회복기간을 줄이는 첫 번째 노하우는 바로 짧은 수술 시간이다. 수술 시간이 짧을수록 보형물의 오염, 감염을 피할 수 있으며, 수술로 인한 염증과 구형구축의 가능성이 낮아지기 때문이다.

최신 장비 보유 여부 또한 중요하다. 고화질 Full HD 내시경 장비를 이용하여 수술하면 정밀한 시야 확보가 가능하기 때문에 주변 조직 및 신경 손상이 거의 없게 박리하고, 출혈과 통증을 줄여 보다 빠른 회복을 유도할 수 있다.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상주 여부도 안전한 수술의 핵심이다. 수준 높은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팀의 철저한 마취 시스템과 모니터링, 응급 상황에 대한 대비 시스템, 항시 수혈이 가능한 혈액 보유 등은 최우선으로 확인되어야 할 사항 중 하나다.

마취 방식에 의해서도 회복이 좌우될 수 있다. 가슴 확대술 수술 시 전신 마취 후 갈비뼈 아랫부분에 위치한 늑간 신경에 마취제를 주입하는 늑간마취를 진행하면 통증을 현저히 줄이고, 수술 후에도 통증을 저하시키는 효과가 있다. 또한 출혈 감소를 유도하여 적은 부기와 비교적 빠른 회복까지 돕는다.

통증이 있을 때마다 환자 스스로 소량의 진통제를 자동으로 투여할 수 있는 자가통증조절기를 사용하는 방법도 있다. 수술 후 발생하는 통증을 줄여주고 비교적 빠른 컨디션 회복을 도와준다. 입원을 하거나 하지 않는 경우 모두 사용 가능하다.

회복과 더불어 가슴성형 시 가장 우려되는 부분 중 하나는 흉터다. 흉터가 거의 남지 않도록 정교하게 절개하고 더마본드를 사용하면 흉터를 축소할 수 있다. 하지만 환자마다 예후가 다를 수 있기에 붉은 흉터 자국, 파인 흉터, 튀어나온 흉터 등 여러 흉터 케이스에 대한 치료가 제공되는지 여부도 확인해야 한다.

바노바기 성형외과 반재상 원장은 “가슴성형 후 회복은 의료진의 경험에서 우러난 기술력, 여기에서 파생된 사후관리, 집중케어 등이 두루 고려되어야 한다”며 “최근에는 약 30분 정도의 수술 시간을 지향하며 피주머니가 필요 없고 당일 퇴원이 가능할 정도로 회복이 빠른 가슴성형이 진행되고 있으며, 이는 오랜 경험과 감각, 기술력을 겸비해야 가능하기에 수술을 결정하기에 앞서 이러한 부분들을 충분히 갖춘 의료진과 병원을 찾아 신중하게 진행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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