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이 꽉 차 달달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인 평창 고랭지 배추…맛과 영양 모두 잡아

해발 700m 청정지역서 자라 쉽게 무르지 않으며, 비타민C와 식이섬유 다량 함유

[데일리한국 최승훈 기자] 본격적인 김장철에 앞서 평창군 농업기술센터가 김치명인 이하연 선생과 푸드 인플루언서 10인이 함께한 특별한 쿠킹클래스를 개최해 이목을 모으고 있다. 이 행사를 통해 평창 배추의 탁월한 맛과 우수성이 널리 확산되는 계기가 된 것으로 보인다.

최근 쿠킹클래스를 주도한 이하연 선생은 “김치를 담글 때 갖은 재료를 넣기보다 배추 본연의 맛을 살리는 데 초점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맛있는 배추가 김치의 맛을 좌우한다”고 강조했다.

이하연 선생은 “평창배추는 다른 배추에 비해 조직이 단단하고 속이 튼실해 아삭한 식감과 함께 단맛도 뛰어나 특별히 양념이나 조미료를 많이 넣지 않아도 맛이 뛰어나다”며 평창 배추를 맛있는 김장의 가장 중요한 팁으로 소개했다.

김치명인 이하연 선생이 김장담그기 비법을 설명하면서 평창 배추의 우수성에 대해 강조하고 있다. (사진 = 쿠킹클래스 진행 사진)
대한민국 김치 명인 이하연 선생이 평창 고랭지 배추를 선택한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

평창 고랭지 배추는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큰 해발 700m의 강원도 고랭지에서 자라, 식물 세포가 더 조밀하고 단단해 영양분 함량과 당도가 높다는 강점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때문에 아삭한 식감과 함께 고소하고 단 맛이 강해 따로 조미료나 양념을 많이 넣지 않아도 맛있는 김치를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다.

또한 타 지역의 배추보다 비타민C와 식이섬유의 함유량이 높기 때문에 감기 예방은 물론 피로 개선, 장 건강에 도움을 주며, 저열량 저지방 채소로 건강식단 및 다이어트 식단으로도 많이 즐긴다는 것이다.

평창 고랭지 배추를 이용한 서울·경기식 김장김치.

쿠킹클래스에서는 평창 배추의 아삭한 식감과 함께 배추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김장김치는 물론 건강식으로도 인기를 모으고 있는 황태 배추찜과 배추 만두, 아삭한 식감이 일품인 파프리카 김치 등 색다른 요리를 김치 명인과 함께 직접 만드는 시간을 가져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는 전언이다.

특히 이날 사용된 평창 절임 배추는 해썹(HACCP) 인증을 받을 정도로 위생적이며, 맛과 안전을 겸비한 '막강 배추'로 주부들 사이에 통한다는 것이다. 국내 유명 김치브랜드에 납품되고 있을뿐 아니라 택배 주문도 가능해 쉽고 간편하게 김장을 준비할 수 있다는 얘기다.

쿠킹클래스에서 시연된 김치명인 이하연 선생의 평창 배추 요리법은 평창군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평창군 공식 페이스북 채널에서는 22일부터 29일까지 관련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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