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행사서 비대면 공연장 시연 ‘호평’

‘부활’ 박완규 직접 메타버스 콘서트 등 눈길

‘부활’의 보컬 박완규가 케이디지털스테이지를 통해 메타버스 라이브 콘서트를 열어 제작한 뮤직비디오 이미지. 사진=이모션웨이브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이모션웨이브는 지능형 사물인터넷(AIoT)의 확산 계기를 위해 마련된 ‘AIoT 기반의 국민 안전 및 편의지원 성과보고회’에서 2021년 AIoT 기술 적용 확산 사업의 우수성과로 선정된 ‘AIoT 로보틱 악기 및 8K급 초실감 미디어 비대면 공연장, 케이디지털스테이지(K-Digital Stage)’를 선보여 눈길을 사로잡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유관기관(NIPA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A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IITP 정보통신기획평가원·TTA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들이 공동 주관해 16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 성과보고회에서는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직접 우수제품들의 전시와 케이디지털스테이지의 시연을 참관했다.

2013년도에 설립된 이모션웨이브는 기술과 예술을 융합해 산업을 혁신하고자 2017년도 개발에 성공한 인공지능 음악 기술 플랫폼 ‘RIMA(Robotic-Instruments Music for All)’를 교육, 문화, 여가, 관광 등 다양한 실생활 산업에 적용해 왔다.

이에 AI 음악 기술과 IoT 기술을 중심으로 5G 네트워크와 8K급 초실감 XR 미디어 기술, 연주 로보틱스 기술을 융합해 보다 더 고도화된 기능으로 이제는 디지털휴먼과 NFT 및 블록체인까지 접목해 대형 리테일 매장과 호텔, 패밀리 테마파크 등 고객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이모션웨이브 관계자는 “이를 바탕으로 대형 백화점과 의류 브랜드 기업, 병원, 학교 등 광범위한 영역의 사업자들로부터 구축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이러한 실적이 누적될수록 오프라인에서 음악과 공연 활동이 어려운 엔터테인먼트사와 아티스트들에게는 좋은 대안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지난 14일에는 부활의 보컬 박완규와 함께 케이디지털스테이지에서 AI 앨범을 제작·발매하고 실시간 XR 스트림 기술 기반으로 메타버스 라이브 공연을 실시해 XR 뮤직비디오와 함께 유튜브 뮤직과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공개하기도 했다.

이모션웨이브 장순철 대표는 “지난해 12월 AIoT 로보틱 악기 연주용 5G 통신 모듈 개발까지 성공하면서 앞으로 케이디지털스테이지는 무선 환경에서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 조건을 갖추게 됐다”며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으로서 방송은 물론, 더 많은 소비자들과 함께 즐길 수 있고 위드코로나를 대비해 오프라인과 엔터테인먼트 산업 환경을 보다 더 혁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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