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용산 사옥 사진=LG유플러스
[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영업이익(9790억원)을 기록한 LG유플러스가 올해 5%수준의 별도기준 서비스 수익을 목표한다고 밝혔다.

28일 이혁주 LG유플러스 CFO는 “지난해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고객 소비패턴이 변화하면서 자급제·알뜰폰 가입자가 폭증, 새로운 성장 전략을 고민하게 하는 한해였다”며 “올해는 통신 사업에서 질적 성장을 고민하고 차별적인 경험을 제공하며 비통신 사업은 데이터·광고·콘텐츠 등의 사업을 강화하는 방향성을 바탕으로 별도기준 서비스 수익 5% 성장을 목표하고 있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B2B(기업간거래) 신사업과 관련해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제휴·지분투자·인수 등을 통해 신성장 솔루션 확보와 내재화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이달 합류한 이덕재 최고콘텐츠책임자(CCO)는 컨퍼런스콜을 통해 LG유플러스의 콘텐츠 전략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덕재 CCO는 “비즈니스의 성장성과 확장성에 중점을 두고 전략을 세우고 있다”며 “아이돌·스포츠·키즈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팬덤 기반의 콘텐츠 커뮤니티를 구독형까지 확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신기술과 콘텐츠의 융합을 통해 몰입하며 즐길 수 있는 커뮤니티 토대를 만들기 위해 시스템과 조직문화를 구축 중이며 하반기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할 계획”이라며 “고객 확대에 기여하고 해외 팬덤 기반 비즈니스까지 의미있는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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