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장병규 크래프톤 의장
[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크래프톤의 주가가 공모가 대비 40% 이상 떨어지면서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이 사내 게시판을 통해 메시지를 전했다.

25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장병규 의장은 크래프톤 직원에게 “우리사주 참여는 개개인의 결정이기에, 제가 혹은 회사가(경영진이) 무한 책임을 질 수는 없겠지만 우리사주로 돈을 벌면 좋겠고, 무엇보다 경영진의 일원으로 책임감을 무겁게 느낀다”고 전했다.

크래프톤의 주가는 25일 기준 29만1000원까지 떨어졌다. 이는 우리사주조합 35만1525주의 1주 당 공모가인 49만8000원보다 41.59% 하락한 것으로 처음으로 20만원 대를 기록했다.

장 의장은 “현재 주가는 여러 요인이 작용한 듯 하다”며 “대내외에서 많은 기대를 받았던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의 저조한 초기 실적이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줬다”고 밝혔다.

또 “현재 상황이 녹록하지는 않지만 모멘텀도 있으며 꾸준히 도전할 것이므로 중장기적으로는 분명히 좋은 결과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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