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2022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발표할 예정이다.
당초 재계에선 수뇌부 3인방이 유임될 것으로 보는 관측이 많았다. 하지만 이를 깨고 큰 폭의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삼성전자 대표이사는 김기남 부회장, 김현석 사장, 고동진 사장 등 3인이다. 이들은 각각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 소비자가전(CE)부문, IT·모바일(IM)부문의 실적 향상을 이끈 주역들이다.
이 부회장은 '뉴 삼성’을 위한 큰 폭의 변화를 추진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 부회장은 지난달말 미국 출장 귀국길에서 "시장의 냉혹한 현실을 직접 보고 오게 되니 마음이 무겁다"며 위기론을 꺼내들었다.
삼성은 뒤이은 임원 인사에서도 30대 임원을 적극 발굴하도록 하는 등 세대교체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의 인사 폭이 커지면서 계열사의 수장들도 대거 이동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언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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